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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주도 OUSD 스테이블코인 출범이 가져온 파장 : 써클 주가 폭락과 클레어리티 법안(Clarity Act) 지연의 함수관계

cryptotesla 2026. 7. 3. 11:00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거시적 변화는 전통 금융 세력(TradFi)과 빅테크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OUSD(오픈 스탠다드 스테이블코인)'의 출범입니다. 이 서사는 단순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넘어, 향후 미국 제도권의 규제 방향성과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의 주도권이 어디로 향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 OUSD의 등장과 써클(Circle) 주가 폭락의 배경

OUSD의 등장으로 인해 무너지는 써클 주가를 표현
OUSD의 등장으로 인해 무너지는 써클 주가

 

오픈 스탠다드 컨소시엄이 OUSD 출시를 발표한 직후, 기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써클(USDC 발행사)의 주가(CRCL)는 하루 만에 17%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과민반응은 OUSD가 가진 독점적인 비즈니스 구조(Yield Share)에 기인합니다.

기존 스테이블코인 vs OUSD 구조 비교

  • 기존 구조 (USDT, USDC): 단일 발행사가 사용자 예치금(미 국채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독식하는 구조 (써클 영업이익의 99%에 해당).
  • OUSD 구조: 발행 및 상환 수수료 전면 무료화 및 준비금 운용 수익을 유통·결제에 기여하는 컨소시엄 파트너사(비자, 마스터카드, 삼성전자 등 140여 개 기업)에 배분.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자 수익을 공유받을 수 있는 OUSD를 채택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며, 이는 기존 USDC의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라는 공포로 이어졌습니다. OUSD는 고속 레이어 1인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우선 발행되어 기술적 효율성까지 확보한 상태입니다.

 

2.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와의 전략적 연관성

큰 전광판이 있는 주식 시장에 수많은 정장입은 사람들을 배경으로 OUSD 스테이블 코인과 캔톤네트워크 코인(CC)를 표현.

 

OUSD의 출범은 월가 기관 중심의 프라이빗 인프라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의 생태계 완성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구분 캔톤 네트워크 (Canton Network) OUSD (Open Standard USD)
역할 제도권 전용 결제 및 자산 토큰화(RWA) 인프라 네트워크 내부에서 통용될 기축 통화 (연료)
주체 월가 주요 전통 금융 기관 (TradFi) 140여 개 글로벌 빅테크 및 금융사 컨소시엄
목적 퍼블릭 체인의 프라이버시 한계 극복 외부 발행사(써클 등)에 대한 의존도 탈피 및 수익 내재화

 

장기적으로 월가의 거물들은 캔톤 네트워크 내에서 진행되던 자산 토큰화 및 B2B 결제 실증 실험의 기본 화폐로 OUSD를 통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인프라와 화폐 권력을 동시에 제도권 안으로 종속시키려는 전략입니다.

 

3. 클레어리티 법안(CLARITY Act) 표결 지연의 진짜 이유

가장 면밀히 살펴봐야 할 대목은 미국 상원 표결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과의 상관관계입니다.

  1. 규제 맹점 활용 (GENIUS Act 우회): 지난해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개인 리테일 고객'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를 제한했습니다. OUSD는 이를 교묘히 우회하여 'B2B 파트너 기업 간 수익 분배'라는 모델을 정립, 법적 규제를 피하면서 합법적으로 대기업들을 끌어들였습니다.
  2. 대마불사(Too Big To Fail) 전략의 시간 벌기: 클레어리티 법안의 상원 표결이 지연되는 규제 공백기 동안, 140개 기업 연합은 OUSD를 빠르게 유통해 시장의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으로 안착시키고자 합니다.
  3. 입법 로비의 영향력: 블랙록, 비자 등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주체들이 최종 법안이 단일 발행사(테더, 써클)보다 컨소시엄 형태의 스테이블코인에 더 유리하게 제정되도록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결론 및 시사점

OUSD의 등장은 크립토 생태계의 패권이 자생적 크립토 진영에서 전통 금융 권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탄입니다. 솔라나 생태계의 확장, RWA(실물연계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그리고 미 상원의 클레어리티 법안 향방은 향후 거시적인 투자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입니다.